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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탐험일지/일본

일본 소도시 여헹기! 우동의 본고장 다카마쓰 -1편-

by 깻잎소년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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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깻잎소년'입니다.


나만의 생생한 여행기

현지 일본 사람들도 대다수 가본 적 없는 장소

 일본 '시코쿠섬'의 북동부에 위치한 우동의 본고장

다카마쓰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일본덕후가 아닌 이상 시코쿠섬까지의

교통정보를 알기 쉽지 않은 사실

찾아보면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오사카 여행 필수 아이템 무수히 많은 패스권 중

'간사이 와이드 쓰루패스'를 이용하여

시코쿠 섬까지 JR을 탑승하여

올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오ㅎㅎㅎ

(일반 '간사이 쓰루패스'와 다릅니다!!!)


일본 시골


다카마쓰로 향하는 JR에서 찍은 시골 풍경

(일본 시골마을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사진)


다카마쓰 여행 (1)


역에서 3분 거리의 공터

한국의 공터와 다르게 일본의 공터는 

야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게 형성되어 있어요.

공터에서 실컷 놀다 해질녘에

집으로 우르르 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연상됩니다ㅎㅎㅎ

동심이 느껴지는 장면이 연출되었을 텐데...

(어릴 적 짱구나 도라에몽에서 접했던 감성)


다카마쓰 여행 (2)


뭔가 "날 찍어줘"란 분위기를 풍긴 조형물


다카마쓰 선포트


다카마쓰 '선포트'라는 항구인데

야자수와 근사한 요트들이 

항구에 줄지어 있어서

정말 휴양지에 놀러 온 느낌이 물씬 풍겨 옵니다.

 

다카마쓰 심볼타워


다카마쓰 '심볼타워' 


다카마쓰 여행 (3)


아니!!?

돋보이는 존재감을 풍기는 나무

(왜 너 혼자만 거기에?)


셀카


선포트 항구를 등지고 가볍게 셀카

(바다에 반사된 햇빛이 뜨거워 눈을 뜰 수가 없음)


사진상으로 느껴지지 않겠지만

35도를 육박한 습한 날씨에 

내 어깨를 짓누르는 카메라와 짐 덩어리들...

힐링은커녕 헥헥거리고 이동했던 기억이


다카마쓰 여행 (4)


습하고 더운 날씨에 지쳐

"이건 아니다"싶어 에킨린쿤 자전거 렌탈


자전거를 타고 슝슝 달리니까 

한껏 여행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일본에서는 교통비가 상당히 비싸

자전거 렌탈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는 정말 정말 비싸서 엄두를 낼 수 없고

지하철도 만만치 않게 비쌀뿐더러

설령 패스권이 있어도

애매한 거리에 위치해 있거나 

일본어를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검색하고 묻고 찾고 하는 것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힐링여행이 아닌 고된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동 과정에서 바람을 즐기며

직접 두 눈으로 스쳐 지나가는 

소소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점!

(관광지, 명소에 집착하는 분들은 알 수 없는 감성) 


그리고! 


기본적으로 '간사이 쓰루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각 역에 위치한 '에킨린쿤'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킨린쿤'이 없는 역도 있으니 참고할 것

/ 여권 필수)


다카마쓰 여행 (5)


아침이라 정말 한적한 여행이었습니다

(들리는 것은 파도소리뿐)


다카마쓰 여행 (6)


멀리서 보이는 다카마쓰항의

선포트 페리 항구, 심볼타워


다카마쓰 여행 (7)


예쁘게 도색한 페리선!

일본, 역시 애니메이션의 왕국답게

배, 차, 전철 등에 캐릭터를 도색해 

놓은 풍경을 종종 볼 수 있어요.


다카마쓰 여행 (8)


소도시라 공업이 발달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바다를 끼고 있어 해양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모습


다카마쓰 여행 (9)


이 넓은 도로에 보이는 것은 단 한 사람!

(1인 1도로)

일본의 소도시는 정말 정말 한적합니다.

같은 한국 사람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일본 사람조차 보이지 않았어요.

(개미 새끼조차 보이지 않았어요)


다카마쓰 여행 (10)


해안가 탐험을 끝내고

자판기에서 음료를 마시며 그늘에서 10분간 휴식!


다카마쓰 여행 (11)


'다카마쓰 항구'를 검색하면

항상 메인으로 등장하는 조형물

(무언가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죠?)




나의 솔직 리뷰


다들 일본의 대도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북적하며 한국인이 많은 여행지에 질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섬나라 일본에서도 섬지역 시코쿠의 다카마쓰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동'과 '리쓰린 공원'이 매우 유명하다는 것 외에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당일치기로 다녀온 것이 아쉽습니다. 생각 외로 소도시는 소도시만의 매력과 감성이 있어 널리 알려진 거대한 유원지나 조형물, 관광지가 없지만 관점만 달리하면 소소한 풍경이나 볼거리가 가득하여 수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매우 한적하고 조용하여 마치 나만이 아는 내 세상에 온 듯한 기분과 자전거를 타고 유유자적하게 이곳저곳 본능이 원하는 데로 이동하여 매우 자유도 높은 여행을 만끽하였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편에 다카마쓰 2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감&댓글&구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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