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반둥 꼭 먹어 봐야 할 현지 음식 따후 (Thau)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깻잎소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인도네시아에 주재원으로 

있었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반둥 북동쪽 46km지점의

수메당 (Sumedang)의 특산음식

따후 (Tahu)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요렇게 생긴 노점에 

음식을 판매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소개할 따후 (Tahu) 역시 수메당에 가게 되면

요런 지저분한 노점에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따후 (Tahu)

따후(Tahu)는 한국어로 두부를 말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두부를 재료로 만든 요리입니다.

사진과 같이 겉은 고온으로 튀기기 때문에 

식감이 매우 바삭바삭하여 씹는 맛이 있고

속은 두부 특유의 말랑거림 때문에 

부드러움이 가미됩니다.

무엇보다도 두부의 맛이 매우 고소하다는 점!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처음 먹을 때 맛있지만 쉽게 물리는 탓에 

구성품인 소스와 고추 (cabe)를 잘 활용합시다.

고추(cabe)는 재량껏 많이 주기도 하니 

minta cabe banyak (민따짜베바냑)이라고 

주인아저씨에게 외쳐주자ㅎㅎㅎ

수메당같은 시골에선 외국인을 보기가 쉽지 않아

따후 (Tahu)같은 지역 특산음식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주인아저씨도

인심 두둑하게 쓰지 않을까요ㅎ?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1. 음식을 처음 받았을 때 매우 뜨거우니

3분 식혀서 먹을 것을 추천!

2. 인도네시아는 날씨도 무척 더워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무척 흘릴 것을 각오할 것

3. 고추(Cabe)는 무척 맵고 자극적이니 소량으로

먹어보며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을 찾을 것

따후의 조리과정

가격은 10,000루피아 (한화 약800원)지만 

절대 싸다고 해서 충동구매를 해서는 안되요!

생각보다 양이 엄청납니다. (살쪄요ㅠㅜㅠ)

1~2봉지 구매해서 3명에서 나눠먹으면

배고플 때 간식으로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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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나의 솔직 평가

음식맛 - ★★ (2.0) / 한 번쯤은 체험 삼아 간식으로 허기를 때우기 적절, 두 번은 NO

음식량 - ★★★★☆ (4.5) / 가격 대비 압도적인 양 ! 웬만해서는 물려서 그전에 버릴 것이다.

서비스 - ★★★☆ (3.5) / 내가 외국인이라 현지 주인 아찌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을 수도...

분위기 - ☆ (0.5) / 마이너스는 없는 관계로... (눈물ㅠㅠ)

총점 - 10.5 / 20 

나의 솔직 리뷰

솔직히 말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위생관념이 많이 다릅니다. 적응하기 전까지는 꽤나 컬쳐 쇼크를 받을 것입니다. 기름지고 얼룩덜룩한 조리 기구, 씻지 않은 한 손으로 조리하며 다른 한 손으로 담배를 꼬아 무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 원산지나 음식 유통기한이 의심되고 비위생적인 낙후된 사업장등 현지 인도네시아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 하는 듯합니다. 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상일 테고 충분히 소화해낼 유전자가 있겠죠ㅎ? 아무래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호텔식이 아닌, 인도네시아 현지 일반인들이 즐기는 음식이기에 한국인에게 기준치가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 더구나 해외에서 음식 잘 못 먹어서 여행 내내 복통이나 원인 모를 알레르기반응을 앓거나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평소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께는 현지길거리 간식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1. 평소 가리는 음식이 많고 입이 짧거나 각종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신 분

2. 평소 비위가 약하고 음식 소화력이 부족하고 비위생적인 부분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

3. 만성적인 위염 및 장염을 가지고 있어 평소 배탈이 자주 나시는 분

저처럼 현지 음식이나 문화를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고 먹는 것에 가림이 없고 신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분들에게만 추천드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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