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카이뷰 맛집
SKYE Bar & Restaurant
여러분 안녕~~
'깻잎소년'입니다.
인구 1000만이 넘는 규모의 상업도시
자카르타의 화려한 스카이라인
반짝반짝한 고층 빌딩이 밀집된 도시에서
야밤에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와인을 곁든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사실 한국이나 웬만한 알려진 큰 도시에서 이런 걸
생각하면 정말이지 감당할 수 없는 금액 때문에
늘 상상 속이나 드라마 속에서만 접할 수 있었죠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자카르타의 레스토랑은
4인 기준 넉넉히 잡아 한화 10만원꼴
(물론 돈이야 쓰려고 하면 얼마든지 쓸 수 있어요)
10만원으로 근사한 야경을 배경으로
호화스러운 식사와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명소 중의 명소 레스토랑
SKYE
사실 제가 소개하지 않더라도
인도네시아에 오래 거주하신 주재원분들 혹은
교포분들은 상당수 알고 있을 장소예요.
인도네시아의 가장 큰 몰 중 하나인
'그랜드 인도네시아'의 BCA 로비로 가야 합니다.
웬만한 운전기사들은 모두 알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랜드 인도네시아'도 무지무지하게 큰 몰이며
몰 안에 왠만한 편의시설이 다 있으니
몰에서 마사지를 받거나 쇼핑을 하거나
시간을 때우다 해가 지고 SKYE BAR에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낮에 보는 스카이라인은 그냥 복잡한 느낌)
※알고 넘어가면 좋은 꿀팁
1. 'SKYE BAR'는 '그랜드 인도네시아'몰의
BCA타워 56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 고급 레스토랑인 만큼 입장전
시큐리티 (Security)들의 엄격한 검사가 있어요
드레스코드 또한 존재합니다.
만일의 사태를 위해 슬리퍼나 반바지는 지양할 것
다들 정장 및 드레스로 한껏 차려입기 때문에
깔끔하게 입을 것을 권유 드립니다.
3. 엘리베이터에서 하차 후 기준으로
오른쪽 레스토랑 (Restraunt) 왼쪽 바 (Bar)입니다
4. 영업시간
-스카이바
주중 : 16:00 ~ 01:00
주말 : 16:00 ~ 02:00
-레스토랑
주중 : 17:00 ~ 23:30
주말 : 17:00 ~ 23:30
5.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각종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있으니 참고할 것
음식값은 근사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고급 레스토랑치고는 비싸지 않지만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에겐 어마어마한 값)
와인 & 칵테일 값이 비쌌어요
(이럴 때 서민의 술 소주가 참 그리웠어요ㅠ)
저 와인 한 병이 한화로 7~8만원 정도 했었어요
비록 비쌌지만...
이런 분위기에 술이 빠져서야 되겠어요?
내일 후회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최고의 만찬을 즐기자
(바로 당당하게 와인 주문!)
점원이 직접 친히 마개를 따서 따라주시기까지!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전망이 보이는 윈도우 시트에 착석
(원래는 미니멈 오더가 존재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사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당해
내 행동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촐싹촐싹 사진 찍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많이 찍지 못했어요...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것이 이런 건가)
뭔가 다리 꼬고 앉아 와인을 홀쭉이며
도도한 척해야 할 것만 같은...ㅋㅋㅋ
메인으로 시킨 소고기
정말 부드러운 육감이었지만 양이 아쉬웠다.
(겨우 이 정도로 나의 사리사욕을 채울 순...)
하기야 고기를 뜯고 맛보려면
그냥 고기집을 가야 맛겠죠?
사이드로 나온 부식
양념으로 다져서 나온 고기인데
상당히 달달하였다.
많이 나왔으면 오히려 질릴 법 했을 텐데
딱 4인에서 2~3점으로 끝낼 양으로
맞춰져 있어서 깔끔했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는 샐러드
저희 엄마는 샐러들드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다 같이 모아서 한 컷 찰칵!
뒤에 감자튀김도 있는데...
이 나라도 참 어딜 가도 치킨과 감자튀김이 있내요.
흔하고 흔해빠진 감자튀김은
색다를 게 없어서 단독샷 찍어주지 않았어요ㅎ
음식은 정말 쏘쏘했어요
대신 그릇 디자인과 가게 인테리어 및 외부 야경이
너무너무 근사해서 분위기에 심취했었어요
저에겐 와인이 최고의 식사였었어요
(그렇게 비싼데...억지로라도 맛있어야지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후
자카르타 중심지의 스카이라인 뷰가 보이는
스카이Bar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Bar의 분위기도 상당히 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Bar문화 때문인지 서양 고객들이 많았어요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던 수영장ㅋㅋㅋ
저 수영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인공이 될 느낌
(인생 샷을 위해 들어가는 사람이 있겠죠?)
정말 티비에 나올 상류층 분위기를 낼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 눈치 따위 보지 않는 나의
행동마저 절제하게 만드는 장소
여기서 더 분위기에 심취하면
와인 또 시킬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정신을 가다 듬었어요
(와인 또 시키면 더 이상 가성비 레스토랑이 아님!)
드디어 해가 완전히 진 상황!
나의 기다렸던 포토타임이 왔다.
다들 야경 사진 한 번 찍으려고
까치발로 사진을 찍어대곤 했었다.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스카이라인인
한국에서 이런 야경을 마주하고
식사 한 끼를 한다면 넉넉히 잡아 50만원은
필요했을 텐데 인도네시아에서 10~20만원에
이런 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으니 정말이지
가성비 레스토랑이 아닐 수 없었다
어마어마한 빌딩 숲이
사진 한 장에 다 담기지 않았다
역시 직접 보는 것만 못하지만
사진만 봐도 충분히 화려하다
가만히 계속 응시하고 있으면
눈이 아플 정도로 야경이 찬란했다
이 알 수 없는 수영장
정말 걸리적거렸다.
이 알 수 없는 수영장만 없었어도
훨씬 더 좋은 뷰가 됐을 텐데ㅋㅋㅋ
처음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에는
이런 크고 우람한 스카이라인은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정말 이슬람 구국가이기에 이런 빌딩 숲보다
뭐 종교적 상징물인 사원, 동상 등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인도네시앙아에
어마어마한 화교 자본이 투입되어 있어서
자카르타의 집값은 서울 집값과
비등할 수준이라고 한다.
오히려 스카이라인만 놓고 보면
서울보다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바나나 따먹고 나무 열매 따먹으며
생활할 것만 같았는데 크나큰 착각이었다.
이 사진만 놓고 보면
아도 인도네시아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의 야경과 도시발전은
내 상상을 훌쩍 뛰어넘었었다.
이만한 장관을 보면 맥주를 홀짝이니
술도 더 쭈욱쭈욱 들어가는 느낌이다.
언제 한 번 내가 이런 장관을 마주하며
루프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한국에선 크게 돈을 벌거나 뭐 프로포즈할 정도의
큰 기념일이 아닌 이상 힘들지 않을까? 라란
생각을 하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이 순간을 마음껏 만끽했었다
수 없이 많은 루프탑 레스토랑을 가봤지만
그래봐야 동네바리들이었고
그냥 옥상에 레스토랑, 카페를 운영한다
그 이상 이하의 느낌도 없었지만
SKYE에서의 기억은 정말 특별했다.
다시는 가보기 쉽지 않을 곳인 만큼
내게 더욱 아련한 추억이 되어있었다
마무리하며
나의 솔직 평가
음식맛 - ★★★ (3.0) / 가격 대비 썩 특별한 맛은 없었다. 저렴하다 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상당한 가격!
음식량 - ★★☆ (2.5) / 고급화 전략을 쓰는 만큼 양이 많지 않았다. 뭐든 맛보기 좋을 정도의 적당량만 나옴
서비스 - ★★★★★ (5.0) / 고급 레스토랑인 만큼 다른 말이 필요 있을까?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
분위기 - ★★★★★ (5.0) / 야경으로 치면 단연 최고, 음식보다 분위기를 즐기러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
총점 - 15.5 / 20
나의 솔직 리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루프탑레스토랑 관련 검색어에 꼭 나오는 장소입니다. 그만한 최상의 시설과 퀄리티를 자랑하고 마치 티비에서 접할상류층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SKYE의 음식 평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마인드는 정말 훌륭했지만 음식만큼은 다른 레스토랑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훨씬 양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대신 음식에 대한 모든 평을 잠재울 정도의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야경은 정말이 돈 주고 이 퀄리티라면 말도 안된다란 느낌이 났을 정도입니다. 한 번 가본 입장에서 SKYE 레스토랑을 가지않고 곧 바로 SKYE BAR로 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KYE BAR에서 야경을 등지고 인생 샷을 찍으며 호화스러운분위기를 느끼며 세상 다 가진 기분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볍게 술을 마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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