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추천
대만삼미식당
안녕 여러분~~
'깻잎소년'입니다
항상 해외 관련 이야기만 쓰다가
아무래도 사람들이 해외 관련 이야기는
작접적으로 와닿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여행 갈 때 빼고는 사진만 감상해야 할
그림의 떡이란 생각이 들어
오늘 처음으로 국내 맛집을 리뷰할게요
제가 처음으로 소개할 국내 맛집 1호는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대만 삼미식당
주소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34 1층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영업시간
주중 & 주말 -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 15:00 ~17:00
라스트 오더 - 21 : 00
나른한 오후에
홍대만의 독특한 개성이 풍겨오는
거리의 수많은 상점들
친구와 쇼핑을 한 후
서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였다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홍대였지만
오늘은 왠일인지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는 것을 선호)
분위기도 적적한 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한참을 고민하며 가을의 나른한 오후를
조용히 만끽했었어요
홍대에 오게 되면
항상 "뭘 먹어야 할까?"하고
깊은 선택 장애에 빠집니다
몸은 하나지만 나를 유혹하는
수 많은 먹거리들
(이 많은 먹거리들 중 하나를 딱 집어
먹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았다)
순간 나의 시야에 확 들어오게 된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식당
'대만 삼미식당'
외부 인테리어가 나무로 된 것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또 채도가 높은 파란색 간판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무엇보다 겉에 보이는 거울을 통해
사람이 많이 없는 것을 표착!
(내가 선호하는 구석진 자리를!)
메뉴판이 한자가 메인이고
한글이 서브로 되어 있는 것이
상당히 전문적인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마치 대만 현지에 간 느낌ㅎㅎㅎ)
가장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모험적인 초이스를 피하고
가장 알려진 '대왕 연어 초밥'을 초이스
(대만 가게들은 뭔가 '대왕'이란 표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았다ㅋㅋㅋ)
음식이 나오기 전
와사비 소스를
나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또 국거리가 나와 식사 전에
간단히 입안을 적시며
준비 운동을 시켜줍니다
가을 오후여서 바람이 꽤 불어서
쌀쌀했었는데 뜨거운 국 한 잔에
온몸이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분위기에 아늑함이 느껴졌었다)
나왔다!
대왕연어초밥
진짜 사이즈가 ㅎㄷㄷ
한 입에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을 통통하고 풍만한 크기
단 3개에 메인 접시 하나를
꽉 채워버렸다
이 촉촉함이 가득한 윤기
얼마나 매끈매끈하고 말랑말랑 거릴지
(핥아 먹고 싶다)
친구 것과 같이 찰칵!
친구가 왜 내 것이 더 커 보이냐고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단다~)
사실 저렇게 커 보여도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입안에서 마법같이 샤르르
녹아내려버려 10분 컷!
간단한 다과를 먹은 정도
(배를 채우기에 턱도 없이 부족했다)
아쉬움을 남길 바에
먹다 모자란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볶음밥 한 개 더 추가
쇼핑을 한 후 허기가 많이 진 상태라
따뜻한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역시 호불호 없는 볶음밥
(내가 좋아할 요소들이 가득했다)
볶음밥이 약간 싱겁다 싶으면
간장, 와사비 소스를 이용해
간을 조절해 먹으면 더 맛있다
참 무덤같이 많아 보였지만
배고플 대로 배고픈
성인 남성 2명에게 간식 수준의 양
뭔가 하나 더 시키기엔 아쉬웠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삼미 식당을 빠져나왔다
(대만인과 한국인의 양 차이가 있는 걸까?)
배가 적당히 든든해졌지만
100% 만족된 느낌이 아니어서
근처 '아메리칸 스타일 전통뭐시기'의
와플을 구입해서 부족한 몇%를 채웠다
달달한 느낌으로 대미를 장식
이 달달한 느낌의 와플을 많이 먹었으면
물려버려 질려버렸겠지만
후식으로 먹으니 딱 알맞은 양에
더부룩하지 않을 만족스러운 정도였다
이곳이었는데
작은 가게 치고 메뉴의 다양성이
어마어마했던 기억이...
단! 가격은 후식으로 먹기에
살짝 비싼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나의 솔직 리뷰
이 날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와 5시간을 넘게 관광과 쇼핑을 한 직후라 무척 허기지고 지쳐있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 배를 채우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이 없고 적적한 분위기에 이끌려 가을 낙엽을 밟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돌다 대만 삼미식당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오게 돼 들어가게 됐다. 밝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목재 인테리어가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게 했고 약간은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꼈다몸이 지칠 대로 지쳐있던 터라 이런 분위기가 그 당시 내 상황과 잘 어우러져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산만하지 않은 분위기 탓에 음식 맛에 집중할 수 있었고 솔직히 가볍게 반주 또한 하고 싶었었다. 음식 맛에 대한 평가엔 대왕 연어초밥의 경우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을 정도로 입에 감기는 맛이 있었고 신선함이 느껴졌었다. 양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 날 유독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날이어서 양적인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졌다.볶음밥의 경우 정말 쏘쏘했다. 굉장히 평범한 맛?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느낌. 대왕 연어초밥의 경우 비주얼 또한 훌륭해서 또 한 번 가고 싶은 의사가 있었다. 그때는 가볍게 소주를 한잔하며 더욱 감미로운 한 끼를 즐기고 싶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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